빌립보 교회

신명기 6장 4절 "이스라엘아 들으라"의 말씀은 신앙의 부모가 자녀에게 자자손손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자녀는 이 말씀을 듣고 여호와의 율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순종)는 성경적 자녀교육의 대명사이며 축복의 말씀입니다. 신약의 중심 주제가 '복음'이라면 구약의 중심 주제는 '기독교교육', '신앙교육' 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구원에 이르는 '복음'과 함께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기독교 교육(쉐마교육)' 모두 필요합니다.

랄프 윈터 교수의 4단계 전도 구분에 따르면, 땅끝 선교는 언어 문화적 측면에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 전도하는 것이라 합니다. 따라서 미주 한인 가정에서 부모가 문화와 언어가 다른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아프리카 원주민에게 선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교육과 신앙전수" 이제 시작하십시오.
유능하게 키우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부모님께 예를 갖출줄 아는 자녀로 키우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인복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작성일 : 15-06-11 11:16
가정신앙화(23) - 디모데의 가정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72  
가정 신앙화(23) - 디모데의 가정


디모데전후서에 등장하는 디모데는 루스드라의 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디모데의 뜻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

의 이름처럼 디모데는 가정안과 밖은 물론 복음을 위한 일에 모든 사람들을 섬기는 탁월한 젊은이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헬라인 아

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디모데는 어릴 때부터 경건한 분위기에서 성장했습니다. 아버지가 헬라인이었으므

로 헬라적인 영향을 받아 다신사상에 빠져들 수도 있었으나 디모데는 그 이름과 같이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겼습니다. 신실한 외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우며 하나님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삼 대에 걸쳐 전수된 믿음은 디모데로 하여금 바울의 동역자로, 벗으로, 제자로, 믿음의 신실한 아들로 복음 사역을 함께 해 나가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디모데는 바울과 세대가 다르고 성격과 인품도 달랐으나 최고의 동역자요, 스승과 제자요, 신앙의 아버지와 아

들이요, 전임자와 후계자의 관계로 발전해 나갑니다. 이들의 만남은 주후 48년에 바울이 루스드라에 처음 갔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이때 디모데와 온 가족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여 51년 바울이 두 번째 방문했을 때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를 결심하

고 할례를 받습니다(행16:1-3). 그 후 장로들의 안수식으로 목사직을 받고 바울과 함께 소아시아, 헬라, 마게도냐, 로마 등지로 복음

의 영역을 넓혀 갔습니다. 힘든 순회 전도를 하며 바울로 ‘나와 함께 수고한 자(롬16:21), 내 귀하고 신실한 아들(고전4:17)로 디모

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정 안에서 기독교 교육을 받았던 디모데의 인생은 이와 같이 바울과 더불어 복음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가정에서 성경공부를 함으로써 기반이 다져진 디모데의 믿음은 바울의 가르침을 통해 점차 성숙해져 가고, 온유하고 충성스런 성품

과 훌륭한 인품을 소유한 디모데는 ‘믿음 안에서 참 아들’, ‘사랑하고 진실한 아들’이라는 칭호와 함께 바울의 후계자로 선택받게 됩

니다.


물론 디모데가 칭찬만 받을 만큼의 완벽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디모데의 성품이 온화한 까닭에 고린도와 같은 거친 교회에서의

문제들을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훗날 그는 바울의 후임으로 있던 에베소교회에서도 복음 전파하기를 두려워하고 진리를 왜곡시

키는 거짓 교사들을 두려워함으로써 그의 한계를 드러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디모데는 바울이 보내준 서신을 통해 위로

와 가르침을 받고 고비를 넘깁니다. 사고력과 인내력이 뛰어난 반면 우유부단한 디모데는 동역자요 스승인 바울을 잘 만난 것입니

다. 가정에서는 부모님, 복음의 현장에서는 스승님이 계셨으니 디모데의 신앙은 성숙을 넘어 완숙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디모데는 말씀의 사람이요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의 뿌리는 누구보다 견고했지만 그의 믿음은 한 순간에 기계적으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믿음의 가정에서 삶과 생활 속에서 한 켠 한 켠 쌓아 올린 믿음입니다. 금방 뜨거워졌다가 곧 식어버리

는 믿음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영혼의 깊은 곳에서 배어 나오는 순전하고 요동치 않는 믿음이었으며 성경은 이 믿음을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소개합니다. 할머니와 어머니의 정직한 삶을 통해 디모데의 성품은 온순하였으며,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누

구든지 겸손히 섬길 줄 아는 전인적인 신앙의 인격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러한 디모데의 신앙적 연륜과 경륜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아들 디모데를 누가 키웠는가. 디모데

의 참 믿음, 환경과 상황에 우겨 쌓임을 당하지 않으면서도 담대하고, 거짓 없는 믿음이 어디에서 누구의 손에서 형성되었나. 늙으

신 할머니와 연약한 어머니의 연한 순 같지만 순결한 신앙에서 출발되었습니다. 세상에 의존하지 않고, 행정적인 사회, 시스템적인

학교나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심지어 교회학교에만도 떠 맡겨놓지도 않았습니다. 복음을 이야기 하는 가정, 은혜의 나눔이 있는 가

정 안에서의 신앙 교육은 세상을 향해 나가는 길목과도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