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교회

신명기 6장 4절 "이스라엘아 들으라"의 말씀은 신앙의 부모가 자녀에게 자자손손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자녀는 이 말씀을 듣고 여호와의 율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순종)는 성경적 자녀교육의 대명사이며 축복의 말씀입니다. 신약의 중심 주제가 '복음'이라면 구약의 중심 주제는 '기독교교육', '신앙교육' 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구원에 이르는 '복음'과 함께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기독교 교육(쉐마교육)' 모두 필요합니다.

랄프 윈터 교수의 4단계 전도 구분에 따르면, 땅끝 선교는 언어 문화적 측면에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 전도하는 것이라 합니다. 따라서 미주 한인 가정에서 부모가 문화와 언어가 다른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아프리카 원주민에게 선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교육과 신앙전수" 이제 시작하십시오.
유능하게 키우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부모님께 예를 갖출줄 아는 자녀로 키우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인복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작성일 : 15-02-15 12:28
가정신앙화(11) - 이삭의 가정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26  
이삭의 가정


가정신앙화를 이루고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은 부모 중 어느 한쪽의 몫이 아닙니다. 신앙관과 교육관, 결혼관 등의 모든 면에서 부모

의 일치되고 함께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가정을 통해 하나 되지 못한 부모의 모습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

펴보고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하나님께서 예비한 배필이라는 것을 서로 알았고, 사랑으로 결혼했습니다. 이삭은 아내의 임신을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할 만큼 아내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리브가는 태중의 아들들이 싸우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묻고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이삭과 리브가는 각자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앙생활은 했지만 함께 하나님 앞으

로 나아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들이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것들을 의논한 모습이 성경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대화와 의논 없이 각자

의 생각대로 합니다. 리브가는 쌍둥이 아들의 삶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남편에게 전하지 않고 혼자만 간직하고 있습니

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이삭은 당연히 첫째 아들에게 장자권이 있다고 생각하며 축복하려고 합니다.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에서를 사랑하는 반면, 리브가는 얌전하고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야곱을 사랑합니다. 부부가 자녀를 편애하며 한 자녀를

끼고도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말하지 않아도 그대로 자녀들에게 전달됩니다. 그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오히

려 상대로 인해 부모님께 사랑받지 못한다는 상실감과 시기심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에서는 야곱을 미워하여 죽이고자

하는 마음까지 갖게 됩니다. 이것이 전적으로 에서의 잘못이라고만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리브가는 남편이 큰 아들 에서를 불러 축복해주겠다는 말을 엿듣습니다. 그리고 야곱에게 아버지 이삭의 계획을 말해주며 함께 사기

극을 꾸밉니다. 야곱은 이삭이 자신의 속임수를 알게 되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지만 이에 대해 리브가는 이 일로 저주가 임하면

자신이 감당할 것이라며 야곱에게 에서의 옷을 입히고 털로 꾸며줍니다. 나중에 에서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여 동생 야곱을 죽이

려고 할 때도 리브가는 남편에게 털어놓고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야곱에게 화가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고향으로

도망시킵니다.


이삭은 에서에게 하나님의 원칙에 따른 결혼관을 가르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에서가 이방인의 아내들을 맞음으로 이삭과 리브가는

근심이 되었다고 한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야곱에게 가나안의 딸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자신의 고향으로 보내어

아내를 맞게 합니다. 에서는 동생을 보며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의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되고,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또다시

결혼을 합니다. 이삭과 리브가가 에서에게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배우자를 맞아야 한다고 일찍이 가르쳤다면 에서는 잘못된 결혼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에 대한 원망이나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삭은 장자의 축복권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의 생각대로 했습니다. 큰 아들이 장자의 축복권을 받는 것이 당연

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아내와도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있는 리브가가 먼저 남편에게 의논하고 합의점을

아들들에게도 나누었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이루는 방법입니다. 부모

앞에서 에서와 야곱이 이 사실을 함께 공유했다면 형제간에 미움이나 시기와 갈등이 훨씬 줄었을 것입니다. 에서가 마음으로는 못

내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고 야곱을 지지하고 힘이 되어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형제는

하나님의 계획은 장자가 당연히 장자가 되는 세상의 질서보다도 앞선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취되는 하나님

의 계획 앞에 이들은 주님의 뜻 안에서 더욱 성숙되어졌을 것입니다.


부모 각자가 신앙을 지키고 본이 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녀 양육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안에서 부모의 하나 된

모습과 함께하는 모습입니다. 일치된 부모의 양육 태도를 통해 자녀들은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며 주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훈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