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교회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롬15장1-2절]

작성일 : 17-01-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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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로마서 15장 1-2절
말씀 :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니이체라고 하는 철학자가 신은 죽었더라고 외쳤습니다. 그가 이야기한 신은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을 이야기한 것으로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가 하나님을 죽였다 라고 까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니이체는 기독교의 하나님이 인간을 나약하게 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의 기득권 층이었던 교회의 지도자들이 저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순종을 신앙적인 겸손처럼 가르쳤기 때문에 니이체는 기독교는 나약한 것을 숭상하는 종교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와  같은 종교의 하나님은 죽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생각은 후에 공산주의의 시조가 된 마르크스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이야기 한 것과 같은 맥락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약함을 숭상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엄밀한 의미에서 강함의 종교입니다. 기독교에는 모든 인간의 약함을 강하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약한 것들이 다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상한 갈대 되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힘에도 쉽게 꺾이지 아니하는 백향목과 같은 나무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으면 상한 갈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강한 백향목과 같아집니다. 하나님은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꺼져 가는 등불 같은 사람되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떠한 바람에도 쉽게 꺼지지 않는 횃불같은 사람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우리는 꺼져 가는 등불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강한 횃불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는 약한 자를 위하고 섬기는 종교이지 약한 자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보면 1절에 '우리 강한 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즉 예수  믿는 사람과 강한 사람을 한 말씀으로 묶어 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강한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참으로 강한 사람이 되게 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속에 그와 같은 능력이 없다고 우리를 속입니다. 그래서 '진리가 밥 먹여 주느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는 식의 말을 합니다. 그 말속에는 진리는  밥을 먹여 줄 수 없다는 뜻과 똑바로 가면 서울을 갈 수 없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의 무능함을 주입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진리가 밥을 먹여 주고 똑바로 가야만 서울을 갈 수  있습니다.  진리에는 능력이 있고 예수를 믿으면 우리는 나약한 자가 되지 아니하고 강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강함은 우리의 최종적인 목적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으면 강해집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함은 우리의 최종적인 목적이 아닙니다. 강함은 보다 중요한 목적을 위한 수단과 도구입니다. 강함 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어야 합니다. 그것은 섬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약한 자들을 돕고 섬기라고 강한 자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에게 정 반대로 이야기합니다. '진리가 우리를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악인의 꾀가 우리를  강하게 한다' '강함은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적이며 강한 자가 되면 우리는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게 될 것이며 약한 자들의 섬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진리가 우리를 강하게 하며 강함의 목적은 섬김을 받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섬김에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섬김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하지만 같은 섬김이어도 약한자가 강한자를 섬김에는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그렇게 양육강식의 자연적인 이치이기 때문에 감동일 수가 없습니다. 사자가 초식 동물들을 잡아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힘쎈 사자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으로 산양을 보호하는 것은 감동입니다.


한 번은 사자의 무리에 의해 버팔로 한 마리가 잡아 먹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 장면을 보는 저는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끔찍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속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자 한 마리가 엄마의 죽음 옆에서 서성이는 아기 버팔로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엄마를 잃는 그 현장에 서 있는 아기 버팔로를 보하고 있는 겁니다. 급기야 사자의 보호아래 아기 버팔로는 주변에 있는 버팔로 무리 안으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섬김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강한자가 약한자를 섬기는 그 섬김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강해야 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강한자입니다.


몇 주 전에 밀알 선교회를 담당하고 목사님을 뵙고자 그 토요 모임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10여명의 장애우들을 20여 명의 건강한 성도들이 섬기고 있었습니다. 청년 어른들은 장애우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래 아이들은 장애우 아이들과 함께 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름답고 가슴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 강한자들이 약한 자들을 섬겼기 때문에 아름답고 훈훈했습니다. 건강한 자들이 병든 자들을 섬겼기 때문에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만약 제가 본 광경이 같은 섬김이어도 장애우분들이 건강한 일반 사람들을 섬겼다면 그것이 자발적이었다 해도 감동적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픈 사람이 건강한 사람을 섬긴 모습이었다면 분노케 하는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이 마치 이와 같습니다. 강한자가 약한자를 섬기고, 건강한 자가 병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과 같습니다. 가진 자가 자신의 것을 펼쳐 없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그런 세상이 천국입니다. 그와 같은 섬김이 있는 곳이 천국이요. 여러분의 가정이 그와 같은 섬김이 있다면 천국입니다. 반대로 강한자가 약한자의 섬김을 강요하는 곳은 지옥과 다름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 누가 제일 힘이 세겠습니까? 저희 집에서 아직은 제가 힘이 쎈 것 같습니다.
제가 그 힘으로 연약한 아내와 어린 아이들에게 폭언을 하거나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부리고 하여 그들의 섬김을 받아내려 한다면 양육강식의 법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뿐 어떤 감동도 아름다운 선이나 덕있는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저희 가정에 평화가 있고 선과 덕이 있는 천국이 되기 위해서는 제가 섬겨야 합니다. 실제로 저희 집은 제가 섬길 때 천국이 됩니다. 제가 제 힘으로 섬김을 받으려 하면 자연히 저희 가정에 행복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축구교실을 다시 시작하면서 작은 딜레마에 빠졌었습니다. 저렴한 가력으로 어린이들에게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었습니다. 지난 한 해 축구교실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정말 어려운 분들은 기회가 주어져도 그 기회를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낮 시간에 진행하는 축구교실은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들께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시간에 참여하려면 최소한 부모님 중 한 분은 집에서 아이들을 돌 볼 수 있는 가정이어야 하고 대부분 그런 가정은 그리 어려운 가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은 그래도 여유로운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어려운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되지 못하는구나 하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년도에 새롭게 어린이들을 모집하면서 한 어머님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그분의 요청이 차량 운행이 되느냐하는 것이었습니다. 연락을 받고는 차량 운행까지는 어렵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고 생각해 보니 이분이 내가 생각했던 도움이 필요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드려 허락해 주시면 제가 운행해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참여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저는 운행할 수 있는 차가 있으니 그분보다 여건이 좋습니다. 여건이 좋다는 것은 그를 섬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니 섬기고자 합니다.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나 평화가 있기 위해서는 섬김의 미덕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약한자가 강한자를 섬김는 모습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힘에 눌려 평화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평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평화는 강한자가 약한자를 섬길때에만 가능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믿음으로 강한 자가 되십시다. 강한 자가 되어 모든 약한 자들을 예수님처럼 섬기십시다. 삶의 목적을 자기를 기쁘게 하는데 두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들을 기쁘게 하는데 두고 사십시다. 그와같은 삶을 통하여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이 되어 자신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약한 것들을 강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어 나가는 저와 여러 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