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교회

 
작성일 : 16-04-03 04:50
아빠, 가난해도 좋으니까 놀아주세요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64  
에덴동산에서 모든 동물들이 짝을 이루고 살고 있는 것을 본 아담은 자기만 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이 외로

워하자 짝으로 하와를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단지 짝으로 친구가 아닌 여자를 만들어 그에게 함께 하게 하신데에는 큰

성경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에덴동산에서 맨 먼저 시작된 인간관계는 바로 부부였으며 교회를 만들기 전에 가정을

계획하셨고 아름다운 가정을 통해 천국의 모형을 보여주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아름다운 가정은 건강한 문화를 지니고 있을때 더욱 완전해 집니다.

어느 아버지의 고백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만날 정신없이 회사 일에 몰두하다 보니 애들 얼굴 볼 시간이 없었어요. 이제 안

정된 자리에 올라와 여유가 생겨 아이들을 좀 보려고 해도 이제는 아이들이 나보다 더 바빠 볼 시간이 없네요. 그런데 어쩌다 마주쳐

도 할 말이 없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젊은 날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는 없겠지요."



여성 가족부가 수년 전에 발표한 전국 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아버지의 50.8%가 '자녀가 고민이 생길 경우 가정 먼저 나와

의논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65.8%의 아버지가 '자녀와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의 생각

은 전혀 달랐습니다. '아버지와 고민을 나눈다'는 자녀는 4%밖에 되지 않았고, '아버지를 상담자'로 여기는 이들은 6.6%에 그쳤습

니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청소년의 60.1%가 '아버지와 대화가 부족한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결과만으로 보면 '화성 아버지, 금

성 자녀' 수준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여가가 생기면 대부분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여가시

간에 텔레비전을 본다는 응답이 평일이나 주말 모두 평균 80%였습니다. 여가를 함께 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을 비롯해

서 일이 바쁜 이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바쁘게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자녀들은 가난해도 좋으니 아빠하고 놀고싶다는 생

각을 합니다. 그 사실을 아십니까? 잘 노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요. 자녀들도 그렇지만 어른인 부모님들도 잘 노는 것 하기가 어

렵습니다. 이제는 가족안에 건전한 가족 문화를 만드는데 아버지들이 보다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가족 모두가 잘 노는 것은 각자의

삶에 성취도를 높여주고, 긍정적 가치관을 갖게 하고, 창의적이며 보다 진취적이게 합니다. 아버지가 주도하는 문화적 분위기에서

격려를 받고 자란 아이들일 수록 창의적인 인재,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감성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행복해 집니다.

남편이 웃고, 아내가 웃고, 자녀가 웃는 모습을 다시 마주대하며 볼 수 있습니다.



바쁜 아버지는 게으른 아버지와 같은 나쁜 아버지입니다. 자녀들에게 시간을 내주는 것은 생명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생명을 내주

며 만들어 가는 가족문화는 아이의 미래를 밝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갑니다. 가정안에 베드민턴이나 공이 있다면 충분합니다. 함께

훌라후프를 돌려도 되고, 줄넘기를 해도 괜찮습니다. 가지고 있는 장난감 총이 있거나 물놀이를 위한 바가지 하나만으로도 충분합

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어렸을때 하고 싶었던 놀이를 지금 자녀들과 해 보는 겁니다. 가난해도 좋으니 행복의 시간을 갖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