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교회

 
작성일 : 15-10-18 11:32
아는 것이 힘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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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초의 많은 계획들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1,2월에는 헬스장이 사람들로 꽉 찬다고 합니다. 해

마다 반복하여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보면 그만큼 성취가 되지 않는다는 것일 겁니다. 운동의 필요성이나 중요성과 유익함을

모를 리 없습니다. 알고 있으니 계획을 세우고 성취하기 원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성취도가 떨어지는 이유

를 생각하면 운동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정말 알고 있는가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알다’는 단어는 교육이나 경험, 사고 행위를 통하여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갖추다는 뜻입니다. 안다는 것이 단순히

지식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알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의 곳곳에 나타

난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는 표현에서 ‘아는’은 히브리어로 ‘야다’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험하여 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 축적된 경험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알다’의 뜻을 깊이 살펴보면 우리가 아는 것은 온전한 앎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이 좋다는 것을 경험으로까지 온전히 알았

다면 안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운동을 하면서 당장 좋은 변화를 얻은 경험이 없습니다. 오히려 운동을 하면 힘들다는 것

을 먼저 경험합니다. 이 때문에 운동이 좋다는 지식적 앎과는 달리 경험적으로는 고단함 또는 힘듬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중에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에게는 다릅니다. 운동은 좋은 것이라는 지식적 앎에서 나아가 경험적으로 알게 되

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성경 말씀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천의 삶 가운데 말씀의 지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좋은 말씀으로 그치는 것은 생활 가운데 말씀의 산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글로써가 아니라 내 상황에 적용될 때, 비로소

그 말씀을 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묵상하지 않으면서 말씀을 깨닫고 체득하기는 어렵습니다. 말씀을 읽

는 수고를 넘어 삶에 적용되는 앎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면 좋대’ 가 아니라 ‘기도하면 좋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기도의 경험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기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매순간 기도의 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안다고 하면서 행동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반쪽의 앎일 수 있습니다. 손과 발로 연결되는 앎이라야 진짜 ‘아는’ 것입니

다. 지식과 경험으로 체득된 앎은 습관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말입니다. 머리로만 알아서는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머리로만 알아서는 힘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