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교회

 
작성일 : 15-08-30 14:13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21  
‘인과응보’, ‘권선징악’, ‘자업자득’, ‘사필귀정’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들로 행위의 선악에 대한 결과를 후에 받게 된다는 말로 흔

히 죄 값을 치른다는 개념으로 사용되어지는 표현들입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고 말하지만 돌이켜 보면 이해되지 않을

사람도, 용서받지 못할 사람도 없는 듯 합니다. 삶의 여정이야 다를 수 있지만 누구든 삶의 끝자락에서 바라는 공통적 관심사는 ‘잘

살았다’라는 판정승이라도 거두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물론 판정승이라도 스스로 평가할 수 없으니 누군가의 평가를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삶이 하는 일이 누군가의 삶의 의미를 찾아주

는 일이라면 사는 것이 서툴러 노숙인이 된 사람이라도, 돌봐줄 피붙이 하나 없는 외로운 사람이라도, 너무 일찍 찾아온 병마 때문

에 생을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사람이라도, 한 순간의 실수로 자신의 삶과 상대의 삶을 일순간에 흐트려 놓은 사람이라도 판정승을

내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그들 또한 최소한의 양심으로 후회와 미안함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과 의사 프랭클 박사님은 <죽음의 수용소>라는 책에서 어떤 경우라도 삶의 의미를 잃지 말라

고 우리에게 당부합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사람들 보기에는 구제불능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았더라도 삶

의 의미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어떤 삶을 살았든, 인생의 마지막은 석양처럼 눈부셔야합니다. 그럴 소망을 품

고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는 모든 사람들이 삶의 마지막 끝에서라도 판정승을 거두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지나치게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서서 하나님과 같이 사람을 평가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고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서로의 어둠에 물감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어두운 바탕을 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인생의 물감

이 되어 다가간다면 황금빛 석양에 비춰진 노을을 함께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세상에 빛과 온기를 나눠준 태양은 하루 일과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듯, 지평선 너머로 스러지기 직전 어느

때보다 밝고 붉게 타오름을 우리는 봅니다. 우리의 채색이 하나의 채색이 되어 서로에게 다가간다면 최고의 색상이 조화를 이루는

장면을 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눈부신 마지막을 준비하고 싶어합니다. 그가 어떤 삶의 출발을 했든지, 그의 삶의 과정이

어떠했든지 간에 삶의 마지막을 해 저녁 노을로 장식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실 최종 심판에 앞서 가장 아름다운 삶을 경

험할 수 있도록 할 사랑의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들이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일이라면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듣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아,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