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교회

 
작성일 : 15-06-28 10:19
남을 도왔더니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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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기부는 생활의 한 면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교회 학교는 주일학교 때부터 기부의 기회를 얻고 참여합니

다. 얼마전 아이들을 미국교회 여름성경학교에 보냈습니다. 준비물 일정표를 보니 이튿날 준비물이 캔에 들어 있는 음식, 셋째 날

준비물은 기저귀였습니다. 준비한 물건을 들고 가서 놓은 곳이 강단의 앞 자리였고, 그 곳에 쌓은 산더미 같은 물건들은 모두 어려

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지는 것들이었습니다. 강단 앞쪽으로 갔다 놓는 아이들의 표정은 뿌듯함 가득했습니다. 기부하는 것을 자랑

스러운 일로 여기며 성장하다보니 성인이 돼서 남을 돕는 것은 문화를 넘어 생활이 되며, 자랑스러운 자신을 만드는 성숙함이 됩니

다.


영국에서 존경받는 여성 중 런던 출신 배로니스 버딧카우츠가 있습니다.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녀였던 그녀는 찰스 디킨스의

친구이기도 했던 그녀는 자신의 재산을 모두 자선사업에 사용합니다. 영국의 빈민층 주택건설, 가난한 터키 농부 돕기, 나이지리아

에 목화씨 보내기, 호주 원주민 보호재단 설립 등 1800년 후반에 그의 자선 사업으로 영국이 감동을 받게 되고 빅토리아 여왕은 그

녀로 사후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영광을 누리도록 합니다.



미국사회에서 자선과 기부는 어려서부터 몸에 배는 자연스러운 덕목으로 여겨집니다. 부자에서 평범한 회사원까지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을 당연한 의무요 자신의 긍지로운 삶으로 여깁니다. 록펠러가 생애 최초의 자선을 한 것은 16세 때인 1855년이었다고 합

니다. 성냥을 발명한 존 워커나 라듐 제조방법을 발명한 퀴리부부는 특허를 내지 않았습니다. 퀴리 부부는 “라듐의 소유자는 지구이

며, 아무도 그것으로부터 이득을 취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X-레이를 발견한 뢴트겐도 상업적 응용을 거부해 가난하게 살다

가 죽었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자기가 살던 쿠바의 버진 성당에 노벨상 상금을 기부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소유했음

을 알게 되는 것은 그것을 누군가에게 주었을 때이다.” 어떤 사람이 환한 얼굴을 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었더니 “얼마

전 중증장애인 단체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고 왔다가 너무 피곤해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저도 모르는 기쁨이 솟아나

지 뭡니까? 참 신가한 일이었습니다. 남을 도왔더니 제가 살아났습니다. 이 기쁨을 그동안 잊고 살았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